▲사진=제5호 태풍 노루 예상 진로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6일 오후부터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태풍 이동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과 동해안 등지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아질 전망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현재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이 955hPa으로 조금 상승하면서 '매우 강한' 세력에서 '강한' 세력으로 약간 둔화돼 있는 상태다.
현재 오키나와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태풍 노루는 5일 오전 9시 이후 일본 규슈 방면으로 90도 가까이 틀어 급선회 하면서 서북서진 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는 오는 6일 태풍 노루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간접적인 영향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북상 중인 태풍 노루의 간접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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