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세균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국회사무처]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한미 FTA 개정 방향에 대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개정논의가 시작된 한미 FTA에 대해 “지난 10여년간의 운용결과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하는 노력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국회의장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함께 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정 의장은“한미 양국은 국제적 대북제제 등을 통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은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평화통일의 시대를 여는 핵심 지렛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 이후 AMCHAM 회장인 제임스 김(James Kim)과의 대담을 통해 다당체제인 20대 대한민국 국회에서의 협치를 위한 여러 방안 및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 한미 FTA 개정 방향 등해 의견을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사 및 주요 외국 투자기업 임원진, 외신기자 및 언론 관계자 등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외교,경제,통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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