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격하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출처/추신수 공식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홈런 개수를 열일곱 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17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11-2로 달아났다. 3연패 탈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시 전체가 물에 잠긴 탓에 이 경기는 장소를 옮겨 탬파베이의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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