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보이콧 철회 소속 의원 만장일치 결정

미선택 / 이정우 기자 / 2017-09-11 11:45:22
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 국회 일정 거부한 지 일주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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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일정 보이콧등으로 파행을 격던 국회가 정상화 될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11일 국회 보이콧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4일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거부한 지 일주일만이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앞서 최고위원회가 합의한 원내병행 투쟁을 최종 추인 받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후 “오늘 원내병행 투쟁에 대해 의총에서 최종 결정 받는 자리였다”며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오늘부터 원내 병행 투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 투쟁은 대정부질문에서 어느 때보다도 (정부에 대해) 강력한 질타와 여러 실정을 비판함으로써 야당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결의가 있었다”며 “장외에선 금요일에 개최되는 대구 전술핵 재배치 요구 보고대회를 원만하게 치르고 당협에서도 시간되는대로 당협 차원에서 전개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토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이날부터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원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복귀 첫 원내 활동은 이날 열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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