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故김주혁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故 김주혁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옛 연인이였던 배우 김지수가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지난 10월 31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수는 서울 송파구 풍남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2003년 김주혁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김지수는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당시 김지수는 김주혁의 아버지인 故 김무생의 빈소에서도 김주혁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켜 각별한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날 부산에서 촬영 도중 김주혁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곧바로 상경한 연인 이유영은 빈소에서 오열했다.
현재 이유영은 눈물만 흘리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유영과 함께 부산 촬영을 하던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하하, 김종국 등 SBS '런닝맨' 팀 역시 모두 빈소를 찾아 이유영을 위로했다.
또한 KBS '1박2일'을 통해 함께 전국을 누비던 멤버들도 빈소를 찾았다. 데프콘은 빈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오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으며, 차태현은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 참석 후 빈소를 찾아 상주처럼 조문객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등도 빈소를 찾아 그의 명복을 빌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했던 이승준 박원상 조현철 등 배우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 故 김주혁이 탄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40여분 만에 구조된 그는 인근 건국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인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할 정도의 두부손상'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