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여중 학생들의 기특한 '친환경수세미 뜨기'

사회 / 김학철 / 2018-01-03 11:47:14
학생들이 직접 뜬 친환경수세미 330개 사회단체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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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교육지원청',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청개구리 급식소', '소명여중' (왼쪽 위부터)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소명여자중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의 소명여자중학교는 지난 12월 27일 손으로 뜬 친환경 수세미 330개를 부천교육지원청, 안나의 집, 청개구리 급식소, 보천종합사회복지관, 민들레 국수집 등의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부된 친환경수세미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수세미들은 12월 14일부터 20일 까지 7일간 1,2학년 학생 전원의 손뜨개질로 완성시킨 것.


기간 동안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뜨개질 뜨기에 동참하기를 권유하는 캠패인을 진행하고, 학부모들은 일일교사로 나서 뜨개질 교육을 맡아주었다.


이날 수세미를 전달 받은 단체들은 학생들의 손으로 뜬 수세미라는 사실에 흐뭇해했으며, 학생들이 주변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학부모회와 함께 행사를 주관한 조경화(45,교사)는 “서투르지만 한땀한땀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한땀한땀 노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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