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청와대 신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육군 28사단 사단장을 맡고 있는 윤의철 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영호 센터장의 후임으로 윤 소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순환 인사 차원의 센터장 교체"라고 설명했다.
위기관리센터는 안보·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공군 1호기로 귀국 중이던 문 대통령에게 위성전화로 포항 지진 사실을 보고한 이가 권 센터장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권 센터장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시절부터 직을 유지해 온 유일한 비서관급 인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문 대통령의 재난 대응 등의 철학을 더욱 잘 이해하는 인사로 교체해야 할 시점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권 센터장은 수도방위사령부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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