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ㆍ경유 2주 연속 하락세…1.3원↓

경제일반 / 서태영 / 2018-07-03 10:44:32
등유, 0.1원 하락한 93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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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값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원 내린 ℓ당 1607.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3원 하락한 ℓ당 1408.8원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0.1원 하락한 939.7원으로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


상표별로 보자면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1원 내린 1586.0원이었고, SK에너지는 1.4원 하락한 1623.7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8원이나 하락한 1691.6원이었다. 경남은 0.9원 하락한 1585.3원으로 서울보다 106.4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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