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중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주춤…2년 만에 최저

생활금융 / 서태영 / 2019-02-15 14:05:39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총 610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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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828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액은 2017년 1월에 기록한 1000억원 증가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택매매거래 둔화된데다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월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한 달간 2조6000억원 증가해 총 610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아파트매매거래량도 12월 2000가구 거래량 수준을 이어가며 적은 수준을 보여고 있다.


기타대출 역시 설 명절 및 연말 성과 상여금 유입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조 5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1월중 은행 수신도 전월대비 13조6000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21조 6000억원 늘면서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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