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2012시즌 미국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개막전이 일본 도교돔에서 열린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시애틀과 오클랜드가 내년 3월2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2012년 MLB 개막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두 팀은 지난 2003년 일본 개막전을 추진했지만 걸프전 영향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9년만에 성사된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일본 대지진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일본 야구팬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마쓰이 히데키(오클랜드)의 활약을 직접 볼 기회를 잡았다.
한편 2000년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를 시작으로 2004년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가 일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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