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득점머신' 헐크 영입 가능성은 희박

축구 / 전성진 / 2011-10-13 10:22:14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캡틴'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이 FC포르투의 득점머신 헐크(25)를 영입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으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내년 1월 아스날이 헐크를 영입하기 위해 2천3백만 파운드(약 414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의 주전 공격수 마루아네 샤마흐와 제르비뉴가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브라질 출신의 헐크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으며, 소속팀 포르투의 무패 리그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헐크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영이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지만 헐크가 영입된다면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르투는 헐크의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600억 원)로 정했다. 아스날이 제시한 금액은 턱없이 부족해 이적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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