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안철수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인 1조14억원에 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가 109위에 불과했지만 이날 12위까지 무려 97단계까지 뛰어올랐다. 안 원장은 이 회사 지분 37.1%(372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 덕분에 안 원장의 주식보유가치는 연초 718억원에서 3720억원(재벌닷컴)으로 치솟았다. 주식부자 순위는 229위에서 48위로 181계단 수직 상승했다.
2위 박근혜
"나경원 꼭 당선돼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에게 8번에 걸쳐 서울 일대를 돌며 수렴한 서울 시민들의 정책제안을 담은 작은 회색수첩을 전달했다. 그는 "정치가 불신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선거 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약속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3위 박원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단일화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꼭두새벽부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0시께 강남 교보타워빌딩 앞 사거리에서 영업대기중인 대리운전사 30여명과 만나 이들이 고충을 접수한 것을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4위 나경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걷기유세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쳤다. 나 후보는 이날 '걸어서 시민 속으로'라는 테마로 도보와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서울 전역을 누비며 막바지 거리유세에 나섰다.나 후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오늘 밤 청계천광장을 거쳐 시청광장까지 이동하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선다.
5위 조현오
조현오 경찰청장이 조직 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총을 포함한 모든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조 청장은 2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말까지 경찰은 조폭과 전쟁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날 조 청장은 내부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6위 김정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4일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국방위원장은 이날 북한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부총리를 만나 6자회담 당사국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동시 행동의 원칙에서 전면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남북한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7위 정승조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정승조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2015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상부지휘 구조 개편 등 국방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특히 정 의장은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을 묻자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부분은 우리가 아닌 북쪽의 책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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