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르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결국 A대표팀 선수들을 제외한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홍명보 감독이 다음달에 있는 카타르 원정(23일)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27일)를 앞두고 21명의 소집을 결정했다"면서 "다음달 4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해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며 18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A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구성됐다. A대표팀이 11월11일 아랍에미리트(UAE), 15일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윤빛가람과 홍철, 홍정호, 김영권 등이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합류하지 못했다. 김보경은 부상으로 제외됐고 조영철, 배천석, 김민우가 모두 빠졌다. 반면 한국영, 정우영, 정동호 등 단 3명만이 합류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오만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조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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