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주말에도 외통위 회의실 점거

정치일반 / 권도열 / 2011-11-06 12:36:08

[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민주노동당을 필두로 야당 의원들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 점거를 주말까지 이어가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의 날치기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남경필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외통위 회의장 출입을 막고 있다.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서다. 민노당의 관계자는 "한나라당 쪽에서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없었고, 본회의 직권상정이 거론되는 시점"이라며 회의장 점거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야당의 회의장 점거를 막기 위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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