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인상…서울시·경기도 '불협 화음'

정치일반 / 배정전 / 2011-11-24 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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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박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24일 마주앉아 수도권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지만 기존 입장만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최대 현안인 버스요금 인상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26일 경기도가 버스요금인상을 결정하고 고지한 상태"라며 "버스요금 부분은 서울, 경기, 인천이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서울시의 버스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버스요금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취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요금인상에 대한 영향과 대책에 대해 좀 더 추가적인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김 지사의 제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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