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일본 각료,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파렴치한 행위"

국회·정당 / 강용석 / 2012-08-16 1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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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조경태 의원이 일본 정부당국자의 야스쿠니 참배에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 침략주의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 수백명의 조선인들이 합사되어 있는 곳"이라며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역사 교과서 왜곡, 강제징용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일본군 위안부 동상 말뚝 테러 자행 등 갈수록 군국주의적 행태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조 의원은 "이러한 때 일본 각료가 패전일 당일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제에 침탈받고 고통받은 주변국가들에 대한 용서받지 못할 도발 행위이자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일본은 즉각 침략 역사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및 보상을 실시하는 한편, 일체의 군국주의적 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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