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여중생 실종사건…11일째 연락두절

사회 / 이광현 / 2012-08-27 19:25:21
[데일리매거진=이광현 기자] 경기도 광주에서 여중생이 11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부천에 사는 중학교 2학년 A 양은 지난 17일 채팅으로 알게 된 대학생 B 군을 경기도 광주와 성남에서 만나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B 군과 만나기 전인 오후 1시쯤 집을 나섰으며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나갔으며 A 양의 아버지는 딸이 늦도록 집에 오지 않자 지난 18일 새벽 부천 원미경찰서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양과 만났던 B 군은 "17일 오후 6시쯤 성남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광주 장지동(절골)으로 왔으나 밤 9~10시 헤어져 먼저 집에 돌아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과 B군을 태운 택시기사 역시 B군과 마찬가지로 "광주시 장지동 3번 국도 변에서 내려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양의 휴대전화 전원은 B군이 A양과 헤어졌다고 진술한 17일 오후 9~10시 광주시 장지동 일대에서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양의 휴대전화 위치가 끊긴 광주 장지동 일대에 전단을 배포하고, 주요 도로와 상가 등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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