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 49분경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며 “발사 직후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 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서해와 제주도 남방 해상에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을 배치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 역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발표했다. 한편 북한의 로켓 기습 발사에 정부 관계자들과 국민들은 예측하지 못했다며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사들 또한 “오늘 오전 북한이 로켓을 해체했다”라며 북한의 로켓발사가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