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법원 출석…구속영장 발부되면 유치장 수감

사회 / 이하늘 / 2013-01-10 17:44:42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져 논란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또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고영욱이 법원에 출석했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나타났다.

고영욱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고영욱은 10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302호에서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저지른 성추행 및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후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고영욱은 귀가 조치되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 3명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하지만 고영욱은 사건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2월1일 서울 홍은동에서 13세 여자 중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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