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고씨를 사건 일체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노상에서 여중생 이모(13)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성추행한(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미성년자 3명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로 6월 형사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이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씨의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수사해 재청구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보강수사를 거쳐 8일 다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고씨는 10일 구속됐다.
이후 경찰은 이전의 성폭행 사건들과 이번 성추행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했다. 고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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