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 15분 종합조립동을 출발해 8시 25분 발사대로 옮겨진 나로호가 발사대와 연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로호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은 오후 2시 45분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작업도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20~30분 가량 진행돼 오후 3시 15분에는 기립하게 된다.
나로호는 오는 29일 연료를 주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사 상황과 똑같은 진행을 해보는 최종 리허설을 가진 후 비행시험위원회와 나로호발사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문제가 없으면 30일에 발사가 진행된다.
발사 예정시각은 오후 3시 55분부터 저녁 7시 30분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현재로서는 오후 4시가 유력한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발사할 예정인 30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상공은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구름은 전체 하늘의 60∼80%를 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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