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이날 오후 2시께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서울 중구 장충동의 이 회장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검찰은 이 회장 자택에서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CJ그룹 본사와 쌍림동 제일제당 사옥, 장충동 CJ경영연구소, 필동 CJ인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24일 한국거래소, 25일 예탁결제원, 28일 신한은행 본점 등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이 회장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함으로써 이 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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