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난 4일 저녁 10시 30분 경 서울에서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한수원 사장 재직 시절 부품 거래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사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 이메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한수원 거래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화이 포착됐다" "구체적인 혐의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긴급체포된 김 전 사장은 지난 1007년 4월부터 한수원 사장을 맡아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해 지난 2012년 5월까지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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