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의혹 영남제분 압수수색

사회 / 김태호 / 2013-07-10 16:21:12
[데일리매거진=김태호 기자] 9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부산에 있는 영남제분 본사와 윤 씨의 전 남편인 류 모 회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 모 씨에 대한 허위 진단서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씨의 전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영남제분을 압수 수색했다.


또한 검찰은 윤 씨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여대생 청부살인'은 지난 2002년 여대생 하 모 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세브란스병원에서 발급해준 진단서를 내세워 지난 2007년에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형집행정지 연장 처분을 받아 의혹을 받아 왔다.


한편 영남제분 측은 그동안 자사 홈페이지에 "SBS방송 후 소비자들의 불매운동등 근거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린다며 이는"영난제분 죽이기"라며 호소문을 게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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