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의 전두환 미납 추징금 환수팀은 23일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압수 수색과정에서 전씨 일가 이름으로 된 대여금고 7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 수색에서 검찰은 거액이 예치된 예금통장 50여개와 금·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점을 찾아냈다.
또한 전씨 일가의 자금거래 내역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송금자료도 확보하고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송금자료 분석을 통해 전씨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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