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전격 실시

사회 / 강용석 / 2013-07-31 16:21:24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서울시는 대형공사장 49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붕괴 사고 등 잇따른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다.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의 합동 점검으로 공사장에서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공사를 중지하고 대책을 마련한 뒤 부서별로 기관장 책임 아래에 재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이뤄진다.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등 6개팀 41명이 나선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량진 사고 후에도 대형공사장 현장 점검을 했는데 그는 실무급 공무원들만 했다"며 "이번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간부급 공무원들이 직접 나선다"고 말했다.

또 각 기관별 발주 공사장은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하되,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상수도 인입선 개량공사, 차선도색공사 등 긴급공사와 붕괴 등 안전사고와 연관없는 소규모 공사는 계속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