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3일 오전 11시 쯤 코레일 서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 노조 장기간 파업으로 열차 안전 운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물류 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국민 경제 전반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신규채용에 대해 "기관사 300명, 열차 승무원 200명을 채용 예정"이라며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1월 중 현장에 투입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사장은 "청년 취업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 노조들은 계속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최 사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도 안전 운행"이라고 하며 "파업에 따라 투입된 대체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76%수준으로 열차 운행이 감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사장은 철도 노조가 불법 파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오는 30일부터는 운행률이 60% 대로 감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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