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두고 노후원전 폐쇄를 촉구하는 노란 풍선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국회 탈핵 행사인 '잘가라 노후원전'에서 원전 폐쇄를 촉구는 노란 풍성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참석자들과 함께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언급하면서"세계는 일부 아시아 국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주 빠르게 탈원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세계의 흐림을 거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고리1호기는 정부가 2차 가동 연장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며 "고리원전 1호기의 위험반경 30키로 범위 내에 무려 350만 명의 부산시민, 울산시민, 경남도민이 거주하고 있다. 고리원전 1호기의 재연장 가동은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성원전 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위법한 절차로 연장 가동을 결정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연장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설계 수명이 만료된 원전의 연장가동에는 주민 수용성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 그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월성원전 1호기의 연장하는데에 대해서 우리 당은 단호하게 반대하면서 그 저지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 역시 국민들께서, 지역주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표는 "‘잘가라 노후원전’ 행사가 고리1호기의 재연장가동을 막고 월성원전1호기 연장가동을 막아내는 그렇게 국민들 힘을 모아내는 그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다"고 전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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