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20일 “이번주 안에 100% 복구된 파일을, 삭제된 파일을 완벽히 복구할 수 있다고 국정원이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원내수석-정보위간사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 규명은 장담컨대 이번 주 안에 끝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 100% 복원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박 의원은 “이 컴퓨터가 400기가라서 엄청난 크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는 없고 디가우저(자기장을 활용해 하드디스크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장치) 흔적이 남게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이 바라는 진실규명의 시간은 멀지 않은 장래에 끝날 수밖에 없고 방법은 법과 절차가 마련돼 있다”며 “정보위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여야 우리 원내대표, 당대표가 다 들어가 있는 정보위원회를 무시하고 별도 특정당의 특위에 로그 자료를 제출해서 민간 전문가를 어떻게 하자 이런 건 솔직히 진실 규명에 뜻이 있는 건지, 아니면 사건을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조사를 제안하고 요구한 분은 야당 측”이라며 “그런데 왜 그 현장조사를 거절하는지 저희들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진실 앞에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정치 공세를 해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