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28일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또 "일상생활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필요한 대응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번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린데 대해 총리로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며 "초기에 확실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등 대처 과정의 문제점과 그 원인도 철저히 밝혀, 그에 따른 조치도 뒤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기능을 상황관리와 후속대책 수립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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