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내정

국회·정당 / 천선희 / 2015-08-04 17:24:52
靑고용복지수석 김현숙 임명…6일 대국민담화 발표 예정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장관에 정진엽(60)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늘 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내정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춰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건강의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대학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49)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민 대변인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키로했다”며 “김 내정자는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역임하며 고용복지여성정책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국민행복추진위원과 인수위원 역임,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 잘 이해해 고용복지여성정책분야를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 대국민담화를 갖고 국민에게 국정구상 전반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오늘 복지부 장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인사에 이어 6일 오전에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구상을 대국민담화로 국민에게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