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다이어트 '허위 광고' 사이트 356곳 적발

사회 / 김태희 / 2015-08-06 17:31:51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해당 사이트차단 요청 식약처.JPG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중감량이나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인터넷에 허위 광고한 사이트를 적발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인터넷(모바일 포함)에서 식품이 체중감량, 체지방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하는 사이트를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단속한 결과, 356개의 인터넷사이트를 적발하고 고발 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단시간 내에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하여 식품이 체중감량‧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단속하여 소비자 피해를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만 등의 치료 또는 예방 효과 광고(126건)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91건)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74건) ▲광고 심의 미필 또는 심의와 다른 광고(65건)이다.

A식품은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출원' 등 질병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B식품은 '○○주 만에 ○○㎏ 감량 성공 등' 불특정 소비자의 체험기를 이용해 광고했다.

또한 C식품은 '하체 지방 감소 효과', '뛰어난 지방 분해력', '대한민국 모델들의 몸매 관리 비법', '8일 토탈 프로그램' 등의 표현으로 해당 식품의 유형이 체지방감소 건강기능식품 등인 것처럼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를 했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사례를 막을 수 있도록 계속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출처=방송화면]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