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추가 발견 '0명'‥사고 원인은?

국회·정당 / 이상은 / 2015-09-07 15:49:29
"실종자 찾기 위해 추자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 벌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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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돌고래호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선에 따르면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사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천, 민간어선 40척 등 27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

하지만 지난 6일 낮 12시 47분께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이후 17시간이 넘게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지금까지 사망자들이 추자도 주변 해역 곳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추자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6일 제주해양경비 안전본부는 본부 경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차린 가운데 사고 원인과 탑승객 명단이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선장 김철수(46)씨가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된데다 생존자 3명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어 수사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당시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7일 오전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이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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