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회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재천 정책위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26일)에 이어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30일 오전 여야정 협의체를 개최한 데 이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한중FTA 비준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당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또 다음달 1일과 2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26일)에도 최경환 부총리와 회동을 갖고 한중FTA 비준안 등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양당은 한중FTA 동의안 처리에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뤄냈으나 각종 피해 보전 대책 등 세부사항에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한중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이번 주 내 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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