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비상대책위에 불참하는 등 당무거부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6시 45분경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방문한 정장선 총선기획단장과 김성수 대변인으로부터 당무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캐주얼 차림으로 집을 나서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회의 참석 않느냐'는 질문에 "내 복장 보면 모르느냐"고 말했다.
또한 논란이 된 비례 2번 '셀프 공천'과 비례 후보자 그룹화 부분 등을 묻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면서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중앙위가 비례대표 순번을 변경해 통과시키면 거취 변화가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도 "그건 내가 어저께 충분히 이야길 했으니 더 이상 묻지 말라"고 답했고, '비대위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뜻이냐'고 거듭 묻자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답했다.
[사진=OhmynewsTV]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