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국민의당이 야당 2중대를 할 거라면 창당하지 않았다"
29일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그런 말은 이른바 80년대 민주 대 반민주의 사고방식에서 못벗어난 것"이라며 "그래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거듭 야권연대를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연 더민주가 연대를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가. 사실 우리 국민의당 주력후보 지역구에 이른바 저격공천이라 볼수 있는 것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 국민의당의 최원식 의원 지역구에 송영길 전 인천시장을 공천한 것"이라며 "인천시장을 했기에 어디 나와도 이긴다. 그렇다면 송 전 시장은 지금 새누리당의 실세인 윤상현 의원 지역구에 나가 윤 의원을 떨어트리는 각오를 보여야하지 않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야당이 참패할 경우 새누리당 200석 얘기까지 나온다'는 지적엔 "새누리당이 200석을 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논리는 국민의당 후보를 주저앉히기 위해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과장해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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