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의당,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 강조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03-31 16:03:00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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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논평] 친노패권주의가 야권분열과 역사를 후퇴시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가 “야권전체가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 며 “야권연대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대표는 연일 야권연대를 외치다 못해 급기야 “국민의당 후보들은 수도권의 경우 당선될 수 있는 후보가 안철수 대표 본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 아닌가”라며 조롱에까지 이르렀다.


정말 이 정도는 병(病)이다. 문 전대표가 요즘 국민의당에 저주의 주문을 외는 듯 하는 유시민 부류로 전락했다고 본다.


다른 어느 정치인들이 야권연대를 입에 담을지라도 최소한 문 전대표만은 유구무언(有口無言)해야 한다. 문 전대표는 앞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야권분열을 막았어야한다.


또한, 문 전대표가 말하는 야권연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4년 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한명숙 대표를 앞세워 야권연대를 했다.


당시 민주통합당이 독자적으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야권연대를 강행했다. 결과는 국회 의석 과반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한나라당에게 국회 과반수 의석을 헌납했다.


무엇보다도 야권연대의 실패 책임을 자신은 물론 그 어느 누구도 지지 않았다.


문 전대표가 또다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야권을 분열시킨 것도 모자라 광주를 학살한 전두환 정권의 국보위 출신 김종인 대표를 앞세워 친노친문을 대거 공천해 친노패권을 강화했다.


그리고 수렴청정도 모자라 친노패권주의 유지시키기 위해 야권연대 타령까지 부르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도 낯부끄럽지 않은가.


더욱이 야권연대 지역으로 주장하는 지역들은 친노친문의 후보들이 즐비하다. 당초 세작발언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친노친문파를 떠나 더 좋은 후보들을 공천했다면 야권연대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새누리당 후보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지역들이다.


문 전대표는 친노패권의 상징인 유시민 전의원이 과거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고 했던 때부터 오늘의 박근혜 정권까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


결국 친노패권주의가 야권분열과 역사를 후퇴시켰다. 문 전 대표는 야권분열에 대한 대오각성과 자중자애를 촉구한다.


2016년 3월 31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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