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교란 6일째…큰 피해 없어

국회·정당 / 박수진 / 2016-04-05 15:41:55

[투데이코리아=박수진 기자] 지난 3월 31일 이후 북한의 GPS 전파교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 5일 "북한이 3월 말부터 매일 GPS 교란 활동을 하는 것은 항공기의 항법장비를 교란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다행히 항공기는 GPS 수신 방해 전파가 유입되더라도 관성항법 장비로 비행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3월 말부터 현재까지 100여회 GPS 교란 전파를 발사했으며 최대 전파 출력은 45dB(데시벨) 이상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민간 어선이 GPS 수신 장애를 겪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GPS 공격의 심각성을 체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GPS 교란 전파를 약하게 쐈다가 강하게 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새로운 공격 유형"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GPS 교란 전파를 약하게 쐈다가 강하게 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새로운 공격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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