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등 경제행보를 재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데 이어 3월에도 대구(10일)와 부산(16일)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지난달 18일과 22일에는 각각 충남 아산과 판교에서 창조경제 행보를 펼쳤다.
충북 센터는 전담기업인 LG와의 연계를 통해 K뷰티(K-Beauty),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2월4일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317건의 특허기술 이전, 895건의 금융·법률·생산기슬 등 원스톱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101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5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충북 센터 내 '고용존'은 17차례에 걸친 중소·벤처기업 대상의 잡(JOB)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47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LG와 지역대학 등이 함께 사회맞춤형학과 개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의 청년취업지원 계획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북 센터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공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후 ▲크라우드펀딩 ▲대통령 순방 계기 일대일 수출 상담회 참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활로를 통해 성공을 거둔 12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전국 혁신센터의 크라우드 펀딩기업과 수출 상담회 참여기업, 글로벌 진출 성공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성공 사례를 듣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중·소 벤처 기업의 상생 협력 모범 사례를 비롯해, 이번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계기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듣고 이같은 사례들이 다른 지역과 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과 지난달 대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경기도의 판교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경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창조경제 독려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 시국이지만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미 현장 행정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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