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4.13 총선을 5일 앞두고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측으로부터 선거전에 참여해달라는 러브콜을 받은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이 이번 선거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손 전 고문측 핵심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당이든 선거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본인이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 칩거중인데 그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다만 야권 분열로 인해 야권의 패배 가능성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과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도 "그동안 공식, 비공식 경로로 요청이 있었고 깊은 고민을 했지만 최종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7일 손 전 고문에게 선거전 지원을 공식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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