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송파을 무소속 김영순 후보는 당선돼도 무효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순후보가 매우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설사 당선이 된다하더라도 선거를 다시 치를 수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어 "김영순 후보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역의 유일한 여권후보라고 공표한 것에 대해 서울 선관위가 명백한 거짓이라고 판정하고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의견을 중앙선관위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특히 "더욱 심각한 것은 김영순 후보측이 온라인상에 마치 새누리당 후보인양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순 후보의 사진을 합성해 올려놓은 것"이라며 "이는 반드시 당선 무효가 되는 아주 중대한 선거 범죄로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논평]송파을 김영순 후보 당선돼도 무효다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순후보가 매우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설사 당선이 된다하더라도 선거를 다시 치를 수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김영순 후보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역의 유일한 여권후보라고 공표한 것에 대해 서울 선관위가 명백한 거짓이라고 판정하고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의견을 중앙선관위에 보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영순 후보측이 온라인상에 마치 새누리당 후보인양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순 후보의 사진을 합성해 올려놓은 것이다.
이는 반드시 당선 무효가 되는 아주 중대한 선거 범죄로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하다.
상황이 이토록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김영순 후보측은 아무런 해명도 없이 선거운동을 강행하고 있다.
만에 하나 당선이 되더라도 물러날 수밖에 없는 김영순 후보는 즉각 사퇴하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이다.
2016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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