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맞이해 한 표를 행사했다.
13일 오전 9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투표소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맞쳤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 선거구의 유권자로 등록돼 있다. 종로구는 '정치 1번지'라는 별칭답게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지역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뒤 귀경길에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투표율 제고'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치적 논란을 감안해 사전투표장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나라의 운명은 결국 국민이 정한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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