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조선·플랜트 협력 강화

국회·정당 / 김광용 / 2016-04-15 17:48:34
친환경 선박 기술교류 협력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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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자료를 통해 "양국 간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MOU'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해양 플랜트 등 고부가 가치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선박 및 해양 플랜트의 대(對)노르웨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2012년 9월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MOU를 체결해 해양플랜트 안전설계와 관련한 연구개발, 친환경 선박 기술교류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대규모 해저 CCS(탄소포집저장) 분야 선도국인 노르웨이와 산학기관 공동연구,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기술 분야 협력을 비롯해 북극항로 공동연구 및 해운협력, 양자 북극협의회 등을 통한 북극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제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양국은 선박 등에 집중되어 있는 교역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박근혜 대통령이 솔베르그 총리와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이며, 노르웨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대북제재를 위해 우리와 긴밀한 공조를 해오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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