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굳게 닫힌 입을 열었다.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새누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개획을 마무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해 기존 정책노선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도 선거 때문에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문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 추진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재차 "상황 극복을 위해선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선거 때문에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비서실과 내각을 향해서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상황이 엄중한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더 많은 일자리를 더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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