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 대표는 본질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을 하면 대량실업이 발생하는데 정부는 이런 실업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조치를 사전에 준비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체질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2% 초반의 낮은 성장률 추세가 장기화된다는 우려를 깊이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경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이른바 '잃어버린 20년'을 거론하며 "본질적인 구조조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서는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 경제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를 해서 본질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만 앞으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그는 "부실기업에 돈을 줘서 생존을 연장하는 식의 구조조정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지나치게 과잉 시설을 갖고 있는 분야는 과감하게 털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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