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대위서 '전대 연기론' 논의…金 입장은?

국회·정당 / 우태섭 / 2016-04-27 10:42:02
'전대 경선론' 등 놓고 토론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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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전당대회 연기론을 논의한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종인 대표가 이끄는 비대위 체제를 당분간 지속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미루자는 '전대연기론'과 당헌·당규에 정한 절차대로 바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전대 경선론' 등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비대위에서 도출한 결론을 토대로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서 합의 추대론이 당내 반발 기류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오늘 회의에선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 전당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당 대표를 뽑을지, 또는 전당대회를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연기하고 당분간 김종인 대표 체제를 유지할 지 집중 논의한다.


현재 김종인 대표를 제외한 더민주 비대위원 8명 가운데 4명은 전당대회 연기에 찬성했고, 1명은 반대, 3명은 입장 표명을 보류한 상태다.


아울러 전대 연기론의 경우 김종인 대표가 당권을 연말까지 계속 갖고가는 문제이기에 김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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