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원칙대로 할 것"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05-02 13:56:17
"지금 원내대표와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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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출처=chosun Media]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수억원대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 당선인에 대해 "당헌 당규대로,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안 공동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당헌·당규대로, 원칙대로 할 것"이라며 "지금 원내대표와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당헌 11조 2항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자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 대표가 자신의 발언처럼 '원칙대로'진행할 경우, 박 당선인이 검찰로부터 기소되면 당헌에 따라 징계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검찰에 출석해 "공천헌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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