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트위터 "안철수 여당 가면 대통령 당선"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05-12 1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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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 교수는 지난 8일 국민의당 이태규에 대해 "안철수의 복심 이태규씨는 어차피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이나 선택가능한 옵션이라 생각한다"며 "속 마음은 외려 새누리당쪽에 더 가깝다. 이 분이 원래 새누리당 정권창출의 공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분 생각은 두 당을 저울에 올려놓고 재다가 기우는 쪽에 가겠다는 것"이라며 "캐스팅보트로 안철수 대통령 만들겠다는 거다. 문제는 어느 쪽이냐인데, 더민주 쪽에는 문재인은 물론이고 박원순 등 확실한 인물들이 몇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는 새누리당이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제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같은 호남 의원들이다. 이 분들은 호남 민심을 잘 안다. 이 분들은 당권만 보장해 준다면, 더민주로 복귀할 것이다"라며 "그 경우 안철수는 대선후보가 되기 힘들다, 그래서 끝까지 3당 체제 유지하다가 막판에 이쪽이든, 저쪽이든 자신에게 대선후보 자리를 주는 쪽으로 가려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문제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같은 호남 의원들"이라며 "이 분들은 당권만 보장해 준다면 더민주로 복귀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지난달 12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대표를 강하게 비난한바 있다. [출처=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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