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외인 주식 매도·저가 매수에 1,418.4원 소폭 반등...1,410원대 유지

재테크 / 이재만 기자 / 2026-08-11 00:12:34
-초반 하락 후 반등, 1,400원 선 저가 매수세 유입
-달러인덱스는 100선 하회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제공/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주간거래 종가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18.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1,416.1원)에 이어 이틀 연속 1,410원대를 유지한 수치다.

환율은 이날 1,413.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408.8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이 1,400원 선에 근접하자 저가 매수 수요가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이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7일 밤(현지시간)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7.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 또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조 4,8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시켰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오른 99.692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밤 99.403까지 하락했던 달러인덱스는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100선을 밑돌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의 경우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 속에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8.379엔으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31원을 기록,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0.14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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