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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정규승 국가데이터처 기업통계팀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기자실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분석 결과 발표 [제공/연합뉴스] |
우리 기업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7천9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8% 늘었다.
증가율은 전년(8.1%)보다 둔화했지만,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재화성질별로 보면 자본재(10.0%)에서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부품에서 전년보다 19.9% 증가한 1천912억달러를 수출한 영향이다.
소비재는 2.4% 감소했다. 자동차가 속한 내구소비재가 5.7% 감소한 656억달러 수출에 그친 영향이다.
내구소비재 감소율은 2020년(-8.8%) 이후 가장 컸다.
데이터처 정규승 기업통계팀장은 "수출액이 반도체 쪽으로 쏠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동차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삭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자재도 화학공업제품·광산물에서 줄어 5.1% 감소했다.
기업 규모로 보면 수출액은 대기업(3.4%), 중견기업(2.0%) 중소기업(7.2%)에서 모두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9.0%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67.1%)는 0.4%p 올랐다.
정규승 팀장은 "집중도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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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제공/국가데이터처] |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6.3%)에서 줄었으나, 광제조업(5.1%), 기타 산업(4.4%)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10∼249인(-7.7%)에서 줄었으나, 250인 이상(5.1%), 1∼9인(19.2%)에서 증가했다.
수입액은 6천318억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수입액은 대기업(-3.5%)에서 줄었으나, 중견기업(7.7%), 중소기업(4.6%)에서 증가했다.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 29.3%로 1.3%p 하락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55.6%)는 1.1%p 내렸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2.4%), 기타 산업(-1.0%)에서 줄었으나, 도소매업(6.5%)에서 증가했다.
250인 이상(-2.9%)에서 줄었으나, 10∼249인(6.4%), 1~9인(7.5%)에서 늘었다.
원자재(-5.6%)에서 줄었으나, 자본재(6.6%), 소비재(1.6%)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1천898억달러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43.4%로 1년 전보다 5.3%p 올랐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69.1%로 2.0%p 상승했다.
이같은 4분기 호조세는 역시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부품 수출액 증가율은 33.0%로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컸다.
반도체만으로 보면 36.0% 증가했다.
4분기 수입액은 1천621억달러로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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